Chandra Chronicles: In Neuroverse

Edited image for Inhwa Yeom’s Chandra Chronicles: In Neuroverse (2026), showing a performer with sculptural walkers and mounted tablets before a silver Chandra character on an LED wall
Chandra Chronicles: In Neuroverse

2025–26

Exhib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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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ju Hwabaek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HICO), Gyeongju
ChangeUp Ground, POSTECH, Pohang
Support: POSTECH, Pohang Cultural Foundation
2025 ACT Festival, National Asian Culture Center (ACC), Gwangju

Commission

Hanwha × Anthropic Art Commission
Centre Pompidou Hanwha, Seoul
National Asian Culture Center (ACC)

2026

Reworked version

Interactive installation, AR, AI-mediated dialogue, sculptural walkers, tablets, mobile interfaces, real-time audiovisual environment

Dimensions variable

Chandra Chronicles: In Neuroverse (2026), artist-edited documentation
Artist’s edited documentation. 사진: Hyunmin Lee · 퍼포머: 이서

〈찬드라 연대기: 인 뉴로버스〉(2026)는 조형적 보행대, 증강현실(AR), 영상, 사운드, AI 매개 대화를 결합한 관객 참여형 3D 퍼포머티브 장치-환경이다. 인간과 기계가 서로의 인지를 대리 수행하는 세계를 탐구해온 찬드라 연작을 확장한다. 여기서 ‘찬드라’는 한 인물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그 이름은 신화와 과학, 개인의 역사, 연작 속에서 변화하는 몸과 기억을 가로지른다.

관객은 보행대와 태블릿을 움직이며 현실 공간에 겹쳐진 찬드라들의 형상에 다가간다. AI 안내자 소마와 대화하고,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손을 뻗는 동안, 인간과 기계가 서로의 자리를 잠시 맡아보는 심리극에 참여한다. 장치는 몸을 지지하는 동시에 만남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구성한다. 움직임과 접촉, 이미지와 목소리는 어디까지가 나의 몸이고 어디에서 다른 몸이 시작되는지를 다시 묻게 한다. 이 만남은 참여자들이 함께 만든 서사에서 출발하며, 소마가 생성하는 응답은 그와 구분되는 또 하나의 목소리로 존재한다.

노래와 휴대폰의 ‘찬드라 기도 구슬’을 반복해서 굴리는 동작은 만남에 의례의 리듬을 더한다. 작품은 찬드라라는 존재에게 애착과 친밀감, 나아가 충성심을 느껴보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마음이 가는 존재가 다른 속도로 응답하고, 다르게 기억하고, 달라진 몸으로 움직일 때에도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가. 한 찬드라를 향한 애착은 다른 찬드라들에게도 자리를 내어줄 수 있는가. 감각적 접촉인 스킨십과 친족적 관계인 킨십은 차이가 해소됐다는 증명이 아니라 만남 속에서 열리는 가능성으로 남는다.

이 세계에서 감각과 기억, 발화는 사람과 장치, AI 사이를 건너간다. 지능은 한 몸이나 모델의 소유가 아니라 그 관계 속에서 잠정적으로 구성된다. 작품은 서로 다른 리듬과 민감도가 공존할 수 있는 조건을 통해 신경다양성에 접근한다. 하나의 ‘정상’이나 최고의 성능을 기준으로 삼는 관점을 되짚으며, 몸과 지성이 변화하는 동안 어떤 방식으로 서로를 지지하고 주의를 기울이며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지 묻는다.

Title poster for Chandra Chronicles: In Neuroverse (2026), artist-edited composite
Promotional image, 2026. Artist’s edited composite.

2025

Original version

3D Performative Apparatus-Environment — XR (HMD VR, PC VR, Mobile AR), video, crystal, Fresnel lens, walker, etc.

Additional production and exhibition documentation courtesy of BiOVE.

Chandra Chronicles: in Neuroverse (2025)는 National Asian Culture Center의 2025 ACT Festival을 위해 구축된 가상의 뉴로버스에서, 신경망 환경을 관리하는 ‘찬드라’들을 따라간다. 2019–22년에 발전시킨 염인화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2025년 커미션은 이전의 장들을 새롭게 구성하고 새 작품들로 확장한다. A.C. (After Chandra), B.C. (Before Chandra), C.C. (Circa Chandra), D.C. (Dreaming Chandra)라는 네 시공간의 장을 가로지르며, 신경노화와 신경다양성을 인간과 기계가 공유하는 조건으로 바라본다.

3D 퍼포머티브 장치-환경은 실물 공간, 모바일 AR, HMD VR, PC 기반 VR, 영상, 설치를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A.C.에서 관객은 은퇴한 찬드라의 시점을 경험한다. 느슨해진 신경망의 연결은 오히려 더 다양한 신경 상태가 펼쳐지는 지형이 된다. B.C.는 신경절(neural node)을 자원의 원시적 형태로 제시하며, 관객은 보행기 기반 모바일 AR 인터페이스를 통해 그 자원에 접근한다. C.C.에서 관객은 작동 중인 신경망 관리 시스템 안으로 들어가고, 그 행위는 다른 장들로 전파된다. D.C.는 영상을 통해 뉴로버스를 확장한다. 관객은 찬드라가 되어, 서로 겹치는 시간과 현실의 차원 사이를 이동하는 수행자가 된다.

BiOVE handled the XR series production and distribution contract and supported its realization as one interconnected exhibition environment. Minseok Choi (Green Level) was responsible for exhibition installation, while ESEO contributed to post-production, performance direction, choreography, and costume production.

Credits

Artist and world-building: Inhwa Yeom
Production and distribution: BiOVE
Exhibition installation: Minseok Choi (Green Level)
Post-production, performance direction, choreography, and costume: ESEO

Press & Interview